서원희(약학과, 사진) 교수팀이 연구한 “신약재창출을 통한 당뇨성 망막부종 치료 후보물질”이 YD생명과학으로 정액기술료 15억 및 매출에 따른 경상기술료를 지불하는 조건으로 기술이전 됐다. 당뇨성 망막부종은 성인 실명의 원인이 되는 3대 질환 중 하나다.
서 교수팀은 특정 줄기세포 인자가 혈관 벽을 약화시켜 출혈을 일으킨다는 새로운 물질임을 발견하고 동물실험을 통해 이 줄기세포 인자를 억제하면 당뇨에 의한 망막부종을 치료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기존에 사용되던 의약품 중에서 문제가 되는 줄기세포 인자를 억제하는 물질을 탐색했고 그 과정에서 최근 특허가 만료된 항암제 성분 ‘이마티닙(상품명: 글리벡)’이 줄기세포 인자에 의한 망막혈관 장벽 손상을 억제하고, 당뇨성 망막부종 동물실험에서도 우수한 예방 및 치료 효능을 나타내는 것을 확인했다. 이번 성과는 현재 사용되고 있는 의약품인 이마티닙의 새로운 적응증을 개발한 신약재창출로서 충분한 안전성 및 선행결과가 확보되어 신약개발의 성공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원희 교수의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과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의 지원으로 성과를 얻어냈다. 그리고 이번 기술이전은 공공기관이 보유한 개별기술을 특정 분야별로 패키징해 공동 포트폴리오를 구축, 기업이 필요한 기술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특허청의 ‘공공기관 보유기술 공동활용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추진됐다.
- 발명자명
- 서원희 교수
- 발명자 소속
- 약학과
- 기술이전업체
- ㈜와이디생명과학
- 기술이전금액
- 1,500,00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