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학마다 학생의 교육과 진로를 돕기 위해 다양한 산학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내 9개 대학이 각자의 산학협력 성과를 공유하는 자
리를 마련했습니다. 보도에 김효승 기자입니다.

아주대학교 강당을 교수와 학생이 가득 채웠습니다.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과 도내 9개 대학이 함께 한 공동페어.

기업, 학교가 함께 지금까지 진행한 산학협력 성과를 나누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현장싱크] 최경희 / 아주대 LINC+ 사업단장
"전국에 있는 모든 대학들이 특히 산학협력에 있어 사활을
걸다시피 하고 있는데요. 저희가 함께 모인다면 더욱 견고한
방안(시너지)이 형성될 것이라 봤습니다."

페어에서는 창업 준비에 필요한 정보부터 각 학교의 산학협력
현황 소개까지 이어졌습니다.

기술사업화와 연구효율화 방안, 자동화공장 운영 등 지난 한해의 성과를 나눴습니다.

[현장싱크] 장철 / 수원대 교양대학 교수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엔지니어링 최적화가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수원대에서는 그래서 이 부분을 포함해 (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 창업과 현장실습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공유하고,
전공 분야에 대해 서로 묻고 답하며, 부족한 점도 채웠습니다.

[인터뷰] 강동현 / 명지대 전자공학과 3학년
"제가 해보지 않은 분야에 대해서도 많이 발표를 해서요.
반도체에 대해서만 공부하는 게 아니라 여러 견문을 넓히면서
융합적인 생각을 할 수 있게 됐어요."

[인터뷰] 최성희 / 경기대 경영학과 3학년
"학생들이 창업을 하는데 가장 어려운 것이 재정적인 문제인
데요. 여기에서 들어보니 정부의 도움도 많이 받을 수 있다
는 (것을 알았어요.)"

이번 행사에서는 산학협력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프로그램을
늘려가기 위한 경기도와 대학 간 업무협약도 이뤄졌습니다.

올해 처음 열린 '산학협력 성과확산 경기권역대학 공동페어'가
경기도 대학과 학생들의 역량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티브로드뉴스 김효승입니다.

[영상/편집 - 노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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