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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날의 도전은 Light Weight – 라잇웨잇 이승현 대표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3-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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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상 창업가’는 Z세대 창업가를 만나 이야기하는 코너입니다. Z세대 기자가 직접 Z세대 창업가를 만난 이야기를 담습니다.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변화로 끊임없이 도전하는 그들의 발걸음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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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이승현

 

생년월일: 1998년 6월생

MBTI: INTJ

사업체: 라잇웨잇

경영철학: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자

1998년생 이승현(전자·3) 학우는 아주대학교 파란학기제와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디지털 피트니스 시스템 개발사 ‘라잇웨잇’을 창업했다. 아날로그 기반의 피트니스 시장을 디지털로 혁신하고자 하는 ‘LIGHT SERIES’는 오는 11월 정식 발매를 앞두고 있다.

 

우연히 시작한 창업, 어느새 다섯 번째 도전

이승현 학우는 이번 라잇웨잇이 다섯 번째 창업이다. 지금까지 네 번의 도전 중 대부분은 실패했다. 젊은 나이에 사업을 시작한 이 학우는 원래 창업과는 거리가 멀었다. 고등학교 시절 GitHub에 취미로 올렸던 프로그램 소스를 계기로 그는 첫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7개월간 공동대표로서 일했던 이 학우는 학업과 사업을 병행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꼈고 첫 번째 도전을 그만두게 됐다. 이후로도 이 학우는 여러 번 창업을 도전했지만 성공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여러 번의 창업 실패 후 더 이상 도전하지 않겠다는 이 학우의 결심은 입대 후 바뀌었다. 이에 대해 이 학우는 “군대에서 생각할 시간이 많았는데 이 시기에 도전하지 않으면 다시는 못할 것 같았다”고 말하며 마음을 바꾼 이유를 설명했다.

“Yeah, buddy! Light weight, baby!”

 

모터 저항 시스템을 운동에 적용하는 기술을 헬스장에서 적용해 보자는 간단한 아이디어가 라잇웨잇의 시작이었다. 라잇웨잇의 기업명은 유명 보디빌더인 로니 콜먼의 기합 소리에서 따왔다. 이승현 학우는 헬스에 관심이 있는 많은 사람이 알만한 구호라고 생각해 기업명으로 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식 발매를 앞둔 라잇웨잇의 사업 아이템인 ‘LIGHT SERIES’는 인공 지능 탑재 모터 저항 기반 디지털 웨이트 시스템이다. 기존의 아날로그 무게추는 무게의 폭이 크다는 점과 운동 관련 데이터를 가져오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이 학우는 “모터의 저항을 통해서 사용자의 운동 능력에 따라 세밀한 무게 조정이 가능하고 탑재된 인공지능을 통해 실시간 데이터 수집이 가능하다”며 “아날로그 무게추의 한계를 해결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라잇웨잇은 LINC 3.0 사업을 통해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3에서 자체 개발한 제품을 선보였다. 이 학우는 “당시 전시회에서 선보인 제품은 완성 제품은 아니었지만 많은 사람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이를 방증하듯 라잇웨잇은 ‘2023 수원창업오디션’에서 대상을 받았다.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 나가는 학우들에게

이승현 학우는 사업 과정에서의 어려움으로 기업과 개인 두 가지 차원의 문제를 꼽았다. 기업의 입장에서 어려움은 단연 자금이다. 이 학우는 지속적인 자금 조달이 어려워 스트레스라고 말했다. 개인적 입장에서 어려움은 한 분야의 전문가에서 다양한 분야에서 흐름을 파악하는 사람으로 변한다는 점이다. 이 학우는 “다양한 분야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며 “다만 사업이 실패하게 될 경우 이는 곧 이도 저도 하지 못하는 애매한 포지션에 놓이게 된다는 뜻이기 때문에 신경이 쓰인다”고 말했다.

이 학우는 정부 지원금을 받지 않고 사업을 진행했을 때 어려움을 겪었던 자신의 경험을 전하며 창업을 원하는 사람들은 정부의 지원금을 잘 활용했으면 한다는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이승현 학우는 20대라는 젊은 나이를 무기로 끊임없이 도전한다. ‘CHANGE OUR GYM LIFE’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이 학우를 응원한다.

 

김윤식 기자  dbstlr4456@ajou.ac.kr